
우여곡절 끝에 구직신청과 서류 보완을 마치고, 드디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실물로 영접했습니다
1. 아무 은행이나 가면 안 돼요! (현장 수령 주의점)
우편으로 받으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저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바로 발급받고 싶어서,
온라인 발급 대신 현장 수령 (오프라인 수령)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다만 이 방식은 아무 은행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고,
미리 지정된 은행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운 곳 중 어디에서 가능한지
사전에 꼭 확인하고 방문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몰라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확인서도 미리 준비해 갔습니다.
없어도 된다는 글도 보이긴 했지만,
괜히 한 번 더 오고 싶지 않아서요.
요즘은 종이로 출력하지 않아도
전자지갑 형태로 발급확인서를 받을 수 있더라고요.
이걸 찾는 데 한참 헤매긴 했지만, 한 번 해두니 정말 편했습니다.
2. 생각보다 신기했던 무인 키오스크 발급 과정
현장 수령을 위해 지정된 은행에 도착했을 때는
솔직히 신분증만 보여주면 끝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방식과는 조금 달랐어요.

현장 수령 과정은
키오스크와 화상통화 시스템이 결합된 형태였습니다.
키오스크 화면에 담당 직원분이 등장하고,
제가 본인인지 확인하는 화상통화 절차를 거치게 되더라구요.
화면 속 담당자분이 제 얼굴을 보면서 확인을 진행하는 방식이었고,
신분증을 보여주고 몇 가지 절차를 마치다 보니
세상 참신기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과정을 무사히 마치면 기계에서 따끈따끈한 카드가 바로 발급됩니다!
실제로 발급받는 데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지정된 은행이 다소 거리가 있어서
이동 시간이 조금 걸렸다는 것만 빼면 전체 과정은 수월했습니다.
3. 10년 경단녀의 다음 스텝: 무엇을 배울까?
무사히 카드를 발급받고 나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무엇을 배우면 좋을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엣시(Etsy) 샵을 운영하며
프로크리에이트와 포토샵을 조금씩 쓰고 있는데요.
일러스트레이터는 거의 다뤄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포토샵은 학생 때부터 조금씩 써오긴 했는데,
일러스트레이터는 워낙 생소하다 보니
독학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제대로 배우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들을 기초부터 정리해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국민내일 배움 카드를 통해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처럼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습니다.
기존에 조금이나마 툴을 만져본 경험 덕분에,
제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더 확실히 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고심 끝에 선택한 일러스트레이터 수강 과정,
그리고 자비 부담금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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